4인가족, 전국으로

아이와 부모가 함께 만드는 가족여행 매거진


Vol. 03 · 국내여행인천 중구
인천 차이나타운, 칼국수 먹으러 갔다가 못 먹고 온 하루

국내여행 · 인천 중구

인천 차이나타운, 칼국수 먹으러 갔다가 못 먹고 온 하루

해안칼국수 웨이팅에 접고 들어간 차이나타운, 태화원 탕수육에 반해 두 번째로 다시 갔다.

오늘의 가족여행 지수

종합 4.3/5
아이친화성★★★★☆골목 구경과 카라멜, 만두까지 아이들도 좋아함. 동화마을까지 간다면 애들이 좋아할 듯
맛지수★★★★★태화원 탕수육·짜장면, 해안칼국수 만두, 자유오븐수제카라멜 모두 좋았음. 체력이 된다면 신포시장까지 진입 가능
놀거리지수★★★☆☆원래 목표였던 칼국수를 못 먹고 차이나타운 산책으로 대체된 날
청결지수★★★☆☆보통
재방문지수★★★★★걸어다니기 좋은 날이 되면 동화마을까지 사진찍으러 또 가고 싶음
부모 편의성★★★★☆나쁘지 않음
이동 피로도★★★★★수도권에서 멀지 않음.
가성비★★★★★인천 물가는 싸다.
가족 구성
부모 2 + 초등학생 1 + 유아 1
권장 연령
7세 이상 추천 (좀 걸어야 한다)
이동수단
자가용
총비용
4인 기준 약 10만원 내외
#인천차이나타운#태화원#해안칼국수#개항로거리

원래 목적지는 "해안칼국수"였다. 칼국수를 먹으러 간 건데, 일요일 점심때라 그런지 웨이팅이 있었다. 날이 너무 더워 줄을 서느니 그냥 포기하고 차이나타운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걷는 길에 예쁜 가게들이 많았다. 골목마다 사진 찍을 만한 자리가 있었다. "개항로거리"라고 하더라. 동인천은 "신포시장"만 와봤지, 이런 곳이 있는 줄 몰랐다.

양산과 부채를 쓰고 골목길을 걸어오는 가족
8월은 덥다. 그래도 사진은 찰칵.
#태화원

개항장거리에서 가까운 "태화원"이라는 곳에 들어갔다. 몰랐는데 맛집이었다.

태화원에서 나온 얼큰한 해물 요리, 홍합과 새우가 올라간 모습
몰랐는데 맛집이었다.

탕수육은 정말 바삭바삭했다.

바삭하게 튀겨진 탕수육
정말 바삭바삭. 소스는 옛날소스인데, 안 찍어 먹어도 맛있었다

짜장면도 너무 맛있었다. 인천에서 짜장면은 인천대공원 근처 "장수원"이 최고인 줄 알았는데, 여기가 더 맛있었다.

윤기 나는 짜장 소스가 올라간 짜장면
"장수원"이 최고인 줄 알았는데.
#해운대달맞이빵

근처 "해운대달맞이빵"이라는 카페에서 빵과 커피를 마셨다. 창밖으로 차이나타운 건물이 그대로 보이는 자리였다. 달맞이빵 명장이 만드시는데, 달맞이빵은 먹지 않았다.

해운대달맞이빵 창가 자리에서 내다본 차이나타운 건물
창밖 풍경까지 다 좋았다.

엄마는 여길 또 오고 싶어 했다.

해운대달맞이빵에서 산 카라멜과 초콜릿 간식
엄마는 여길 또 오고 싶어 했다.

이렇게 첫 방문은 끝났다. 정작 가려던 칼국수는 못 먹고.

웨이팅에 포기한 칼국수가, 다음 여행을 만들었다.

#해안칼국수#재방문

아쉬워서 다음번에 한 번 더 갔다. 이번엔 "해안칼국수"로 곧장 가서 칼국수와 만두, 콩국수를 시켰다.

해안칼국수 - 이런 스타일이다. (사진이 없어서 인터넷에서 캡쳐)

의외로 만두가 호로록 넘어가는 얇은 만두라 한 접시를 더 시킬 정도로 맛있었다. (양이 얼마 안된다. 곁들일 겸 그냥 시키면 되겠다.)

만두 - 이런 스타일이다. (사진이 없어서 인터넷에서 캡쳐)

#자유오븐수제카라멜

차이나타운 건너편에 "동화마을"이라는 곳이 있다는 말을 듣고 그쪽으로 걸었다. 가는 길에 "자유오븐수제카라멜"에 들러 카라멜과 커피를 사 마셨는데, 인생 카라멜이었다. 너무 맛있었다.

캬라멜 - 소금맛이 제일 맛있었다. (사진이 없어서 인터넷에서 캡쳐)
#동화마을#탕후루

캬라멜로는 아이들의 당을 충전시킬 수 없었다. 탕후루. 탕후루를 찾아라. 탕후루 가게는 왜 이렇게 많이 사라졌을까. 하지만 동화마을로 오시라. 이 곳엔 탕후루가 넘쳐난다.

동화마을은 곳곳에 재밌는 사진을 찍을 곳이 많았다. 하지만 오늘은 탕후루를 먹으러 온 거라 사진을 찍지 않았다. 아니, 더워서 사진이고 뭐고 빨리 가고 싶었다. 동화마을은 날이 풀린 뒤 작정하고 오시라.

오늘은 왕가탕후루에서. 다음엔 다른 탕후루를 평정하러 갈 예정

동화마을엔 사진 찍을 곳이 넘쳐난다.

동화마을에 아이들과 가보자. 가을이 좋겠다.

4인가족 평점

초딩5 첫째에게는 90점, 짜장면과 탕수육 모두 맛있었다. 탕후루가 넘쳐난다

7살 둘째에게는 100점, 이쁜 사진을 찍을 곳이 많았다. 동화마을이라는 소재 자체를 좋아 했다.

40살 엄마에게는 90점, 커피도 맛있었고, 이쁜 거리도 좋았다. 맛집도 너무 많았다.

44살 아빠에게는 80점, 많이 걸어야 한다. 날이 선선해야 한다.


숙소

"없음. 당일치기 여행 (두 번)"

해안칼국수는 웨이팅이 있는 편이라 더운 날엔 각오해야 한다. 태화원은 기대 없이 들어갔다가 탕수육과 짜장면 모두 만족한 곳. 동화마을은 여름 한낮보다 해 질 무렵 가는 게 나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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